- 디지털 R&D 체계 혁신, 글로벌 리더쉽 역량 제고 등 논의
홍진배 IITP 원장이 디지털 R&D 혁신방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IITP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4일 IITP 대전 본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과 디지털 R&D 혁신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대한민국 대도약 실현을 위한 기존 R&D 체계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구체적인 방향성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는 2024년도 디지털 R&D의 중점추진 방향 및 세부 대응계획과 함께 R&D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강도현 2차관은 “지금의 글로벌 디지털 격변 시기는 우리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때”라며 “‘R&D다운 R&D’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R&D를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R&D 전 주기를 전담관리하고 있는 IITP에게 혁신적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IITP 홍진배 원장을 비롯한 기획전문가(PM), 부서장등은 실질적인 R&D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가 디지털 전략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R&D 혁신을 위한 구체적이고, 과감한 Action Plan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다짐했다.
글로벌 R&D 리더십 제고를 위해서 기술 분야별로 전략적 협력국가 및 유형을 체계화하는 디지털R&D 전략지도를 만들고, 글로벌 우수 연구자 DB를 구축하여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R&D 혁신방안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ITP 제공] |
디지털 기술 특성과 잠재성이 극대화되고 투자 효율화 제고를 위하여 소규모의 파편화된 과제 지원은 지양하고 대형사업(예타) 기획에 집중하여 도전적·혁신적 R&D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디지털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주체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융합·협력 교육과정, 혁신적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 후속 지원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견고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진배 IITP 원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체질로 탈바꿈하여 디지털 대한민국의 100년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과기정통부의 아낌없는 지원 요청 당부와 함께 ‘디지털 R&D 우수 성과 창출로 전 산업의 변혁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현장을 잇는 디지털 생태계의 든든한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