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사진)은 7일부터 4월 19일까지 7주간, 목요일마다 제3기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특구 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과학기술인과 예비창업자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운영됐다.
특구재단은 그동안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에서 10명의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창업가 초청 강연을 12회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창업가들은 기업가정신, 창업·기업성장 과정, 시행착오 극복 방법 등 생생한 경험을 후배 과학기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제3기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의 과학기술인들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초청강연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 캠핑 ▷창업기획사 JNP글로벌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된다.
초청강연은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전 우아한형제들 총괄이사) ▷‘CES 2024’서 혁신상을 수상한 토트의 이상형 대표(전 한국로봇학회 이사) ▷제1000호 연구소기업인 원큐어젠의 장관영 대표(전 한국콜마 석오생명과학연구소장) ▷대형 투자유치에 성공한 큐라움의 조인환 부사장 ▷바이오 기업 상장에 성공한 퓨처앤텍의 김광 대표이사 ▷국내 최초 국산 일회용 내시경 개발에 성공한 다인메디컬그룹의 이성훈 대표이사가 생동감 넘치는 창업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예비창업자가 창업 이전에는 접하기 어려운 창업 실무와 시장에서 발생하는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안성태 덴마크공대 초빙교수(전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창업원장)가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을 바탕으로 경영·회계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창업 캠프를 운영한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선배 기술창업가가 들려주는 창업 준비, 기업성장, 시행착오 등 소중한 경험이 후배 과학기술인의 성공적인 기술 창업을 도울 것”이라며 “창업생태계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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