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민간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 과제 공모’에 참여할 역량있는 과학기술문화 단체를 오는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과학기술 및 교육‧문화 관련 영리, 비영리 민간 기관‧단체이며, 올해는 영리기관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공모 분야 구분 없이 총 9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 과제당 3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총 3가지로 ▷과학기술 소통 ▷과학기술 체험 ▷과학기술 문화향유 유형이다.
‘과학기술 소통’은 과학 이슈에 대한 사회적 담론 형성 등 과학기술인의 대중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과학 강연‧토론‧세미나, 과학 커뮤니케이터 발굴‧활동 등을 지원한다.
‘과학기술 체험’은 캠프, 탐방, 투어, 대회, 행사 운영이나, 매거진 발간 등 활동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원자가 새롭고 실험적인 신규 과학기술문화활동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여, 민간의 과학문화활동 다양화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과학기술 문화향유’는 과학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활동에서 나아가 전 연령이 함께 과학을 문화로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과학기술과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 기획 및 운영을 지원한다.
‘민간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 과제 공모’는 지난 2001년부터 약 4만 5천여개의 과제를 지원, 민간단체 및 기관의 과학기술 체험, 교육, 강연, 저술, 콘텐츠 제작,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최근 과학기술 혁신으로 인한 사회 변화와 혁신 가속화로 과학기술문화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민간 중심의 과학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과학문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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