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1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삼성바이오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 오전 9시부터 약 30분 간 진행됐다.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되어 최종 승인됐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 서 명예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전자투표도 진행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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