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왼쪽부터) 원광대학교 총장, 윤석진 KIST 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와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글로벌 인재 육성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월 29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바이오 분야 기관·기업들과 연대를 강화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연대 강화의 일환으로 윤석진 KIST 원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4자 간 협약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 기술개발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KIST는 지난 1966년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전 전략을 수립했고, 현재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기관이다.
전북특별자치도에는 KIST 전북분원이 소재하고 있으며,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2008년 1월 개원해 첨단 복합소재·부품 연구개발의 중심 거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산·학·연·병·관으로 구성된 특화단지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특화단지 유치 공동 대응,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석진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전라북도가 첨단바이오 산업의 구심점이자 국가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KIST가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과 지역 혁신생태계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반드시 성공해 협약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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