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1일 오후 충청북도 음성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을 방문해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관련 과부화에 따른 접속 지연 및 서버실 화재 등 위기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1일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하 IRIS)를 운영·관리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을 방문, 시스템 과부화에 따른 접속 지연이나 서버실 화재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IRIS 서버실과 관제실을 시찰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운영단의 조치 및 보고 체계를 점검, 지난 2월 대규모 과제 신청으로 발생한 접속 지연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서버실 화재와 같은 불의의 사고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지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과제를 선정하는 사업은 분산하여 공고하기로 소관부서와 협의하고, CPU용량 증대 및 DB쿼리 최적화 등 중·장기 시스템 기능개선 추진하고 있다.

류 본부장은 “IRIS는 연구자에 맞닿아 있는 연구지원시스템으로 서비스 장애 등에 따른 불편은 연구자 몰입환경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연구자분들이 안심하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왼쪽)과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열린'국가전략기술정책센터 현판 전달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한편 이날 KISTEP을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의 수립·조정을 지원하는 ‘국가전략기술 정책센터’로 지정하는 현판 전달식도 열렸다.

류 본부장은 전달식에서 “그동안 특별법 제정, 12대 전략기술 분야 전략로드맵 완성 등 전략기술 육성의 틀이 구축되었는데, 이를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