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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출구없는 의료대란, 당 지도부 ‘중재안’ 만들라”
“의료대란에 국민 지쳐…더이상 안돼”
“국민의힘 중재안으로 양쪽 설득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전공의들과 정부의 갈등이 극한 대결로 치달으면서 한달여간 의료대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출구없는 의료대란, 국민의힘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부와 의사의 강대강 충돌로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난 지 한 달이 넘었다”서 “정부가 전국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하자 정부와 전공의 사이에서 중재하던 교수들까지 사직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의료대란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 더 이상은 안 된다”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의사 정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열리지 않는 대화의 문을 열어 투쟁의 시간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나서야 한다. 당 지도부가 중재안을 만들어 양쪽을 설득해야 한다”며 “정치의 본령은 대화와 타협이며, 모든 것의 귀결은 국민을 위한 길이 되어야 한다. 정부와 의사가 직접 충돌하는 상황을 더이상 방치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생명과 건강’이라는 양측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대타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의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의료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당 지도부가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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