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달 27~29일 개최된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스마트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스마트스페이스 추진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27~2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김영상 부사장이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스마트워크스페이스 기술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스페이스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스마트빌딩 시장은 2020년 662억 8300만 달러에서 2024년에는 1089억 5400만 달러로 연평균 10.5%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기술 융합으로 건물관리를 디지털화하는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통해 전력, 조명, 냉난방, 출입, CCTV 등 업무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들을 연계해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운영관리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면 별도 UI를 개발하지 않고도 ‘No Screen, No App’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스마트스페이스는 수동 관리되는 구형 빌딩 관리 시스템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할 수 있는 만큼 신축 스마트 빌딩 관리 뿐 아니라 다양한 레벨의 빌딩 관리 시스템이 혼재돼 있는 복합타운도 유력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오피스 빌딩 뿐 아니라 공항, 쇼핑몰, 한만, 스포츠 시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행사 기간동안 개설한 부스에서 AWS IoT 트윈메이커(AWS IoT TwinMaker),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디지털 트윈(Azure Digital Twins), 구글 서플라이 체인 트윈(Supply Chain Twin) 등 메가존클라우드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사 솔루션을 함께 소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2022년 1조4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