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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무 소속사 RBW, 카카오엔터와 5년간 1000억 규모 콘텐츠 유통 계약

[RBW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5년간 1000억 규모의 대규모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RBW는 “카카오엔터와 5년간 800억 원(WM엔터 포함 1000억) 규모의 음악·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RBW는 계약금의 대부분을 회사의 미래 성장 자금으로 활용,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RBW가 자체 발굴하고 제작한 유망 음악·콘텐츠를 다수의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

김진우 RBW 대표는 “음악·콘텐츠 유통 역량이 탁월한 카카오엔터와의 이번 계약 체결로 RBW가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기 론칭한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RBW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등의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제작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WM엔터테인먼트와 DSP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현재 WM엔터테인먼트에는 온앤오프와 오마이걸, B1A4가, DSP미디어에는 카라(KARA)와 카드(KARD), 영파씨(YOUNG POSSE)가 대표 아티스트로 소속돼있다.

가수 제작은 물론 콘텐츠 제작 분야로도 확장 중이다.2023년 초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제작)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소리’(공동제작) 을 선보인 얼반웍스도 자회사로 편입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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