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별장면에선 항상 비가 온다.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대한민국 태생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떠나는 날, 그녀의 고향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에버랜드엔 비가 왔다.
한국에서 태어나 1354일간 한국에서 국민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푸바오가 삼성전자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에 탄 채, 정든 고향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