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민(왼쪽 세번째) KIRD 원장과 도건우(왼쪽 네번째)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RD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이하 TP진흥회)는 8일 KIRD 오창본원에서 지역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IRD 배태민 원장과 TP진흥회 도건우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지역 과학·산업 발전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지역 과학기술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KIRD는 과학기술인력 교육·훈련 전문기관으로 산·학·연·관 과학기술인 대상 교육, 조사연구, 컨설팅 등을 수행하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TP진흥회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및 지역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교류협력, 성과확산, 직무역량 향상 등을 지원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역 첨단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온라인 콘텐츠 공동 활용·제공 ▷지역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주요사업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IRD의 전문적인 교육 역량과 TP진흥회의 지역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과학기술 인력의 전문성 제고는 물론,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태민 KIRD 원장은 “지역 산업 발전의 핵심은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있다”며 “KIRD의 교육 노하우와 TP진흥회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 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력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