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데뷔 3개월차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발매된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의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가 3월 31일까지 50만 2355장(일반반과 위버스반 합산) 팔렸다. 이 앨범의 1월 판매량은 28만 2254장(써클차트 기준)이었으나, 이후 2달 동안 약 22만장이 추가 판매됐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꾸준한 음반 판매 성적은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돌풍”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곡은 투어스의국내 공식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음악방송(지난달 24일 SBS ‘인기가요’) 1위에 오르고, 주요 음원차트인 멜론, 지니, 벅스 등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투어스는 소년 시절의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캐치면서 청량한 선율로 대표되는 독자 장르 ‘보이후드(Boyhood) 팝’이다. 스쿨룩과 시티보이룩, 트레이닝룩 등 소년스러운 착장과 탄산수처럼 톡톡 튀는, 경쾌하면서도 풋풋한 TWS의 퍼포먼스가 K-팝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투어스는 지난 10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약칭 ASEA 2024)’에서 데뷔 3개월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 유니버설 뮤직 재팬 산하 레이블 버진 뮤직과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가동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