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와 K-Club 산학협력 업무협약식 모습.[D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우수 유망기술의 교류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DGIST는 지난 5일 ‘K-Club’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K-Club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패밀리기업 단체다. 올해 초 DGIST에 새롭게 부임한 신경호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이 KIST 재직 당시 기틀을 마련했고, 현재 112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활발한 교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및 산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과 DGIST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공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설립 및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당일 DGIST에서 K-Club과 공동으로 ‘DGIST T-Marketing with K-Club’ 행사를 개최했다. K-Club 소속 우수 기업인 라이트팜텍, 한창코퍼레이션, 인우코퍼레이션 등 약 40개 회원사가 참석했으며, DGIST의 연구진과 내부 창업기업인 ㈜잇츠센서, 실리코팜, 지역기업 대표 및 관계자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DGIST 우수 유망기술 및 내부 창업기업 설명, 기업 애로 기술 상담,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다수의 기업에서 DGIST 연구진과 심층적으로 기술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별도 추가 상담을 통해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IST는 K-Club의 회원사 중 지역 우수 중견기업 삼익THK와 유망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성과 확산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학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한 유망기술 발굴 및 사업화 ▷기술의 이전 및 우수 창업기업 발굴 등 기술사업화 분야의 협력 ▷정기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산학협력 관련 공동 프로그램 추진 및 운영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KIST 패밀리기업 단체인 K-Club과 지역 우수 중견기업인 삼익THK와 협력을 통해 DGIST 기술의 사업화 성과 확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기술확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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