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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세계은행, 5개국 공무원 대상 ‘연금제도 연수’ 개최
韓 공적연금 제도·국제사례 등 공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부터 4일간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국을 대상으로 ‘연금제도’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헤럴드경제DB]

이번 연수에는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5개국의 중앙부처 공무원이 참여한다.

KDI와 세계은행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보다 발전적으로 연금제도를 운영·개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의 공적연금 제도를 비롯해 연금제도에 관한 국제 사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이번 연수는 연수단이 국내외 연금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지식공유 세미나와 기관방문, 국가별로 공적연금에 대한 실질적 정책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액션플랜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지식공유 세미나에서는 기조 세션을 통해 한국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각국의 연금제도의 발전과정을 살펴본다. ‘연금 격차 해소를 위한 보장방안’, ‘부분적 개혁과 구조적 개혁’, ‘공무원 연금제도’ 등 전문가 발제를 바탕으로 7개 세션도 진행된다.

액션플랜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연금제도 현황 공유와 각국 정책 비교 등을 거쳐 대상국의 연금개혁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한다.

강동수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은 “한국은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만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연금개혁 방안을 사회적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가 참여 대상국 간 공적연금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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