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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선 당선인 만난 윤재옥 “단일대오로 뭉치면 상대 함부로 못해”
22대 총선 초선 당선인 14명과 오찬
“실의 빠질 여유 없다”…안정 강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22대 총선 초선 당선인들을 만나 “같이 모여서 단일대오로 뭉쳐 있으면, 상대가 숫자가 적어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초선 당선인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우리가 숫자가 적을수록 자주 소통하고 자주 만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도 (총선에서) 졌다고 누가 잘했니, 누가 못했니 이런 것보다는”이라며 “개개인들이 약하게 보이고, 총기를 잃어보이고, 지리멸렬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도록 국민들께 죄송스럽긴 하지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윤 권한대행은 “제가 격랑 속에서 당을 운영했다”며 “많이 힘든데 또 상황 자체가 힘들다고 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고 계시니까 졌다고 실의에 빠져 있을 여유나, 그럴 자유도 없다”며 “힘들지만 또 저희가 빨리 또 국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이 여당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되고 새로 당선되신 의원님들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임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찬에서 윤 권한대행은 최근 당선인 총회 등을 거쳐 결정된 실무형 비대위원회 구성을 포함해 총선 이후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찬에는 윤 권한대행과 정희용 수석대변인 겸 원내대변인,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지역구 초선 당선인 28명 중 14명이 참석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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