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오는 24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가R&D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제457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리아 R&D 패러독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것에 대해, 다각적 측면으로 검토하고 나아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양승우 STEPI 부원장의 개회사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장필성 R&D혁신연구단장(STEPI)이 ‘R&D 패러독스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란 제목으로 지난 10여년 간 제기되어온 ‘코리아 R&D 패러독스’ 담론에 대해 실증적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발제한다.
특히 유럽과 스웨덴의 R&D 패러독스 논의를 통한 시사점, 다각적 실증 분석을 통한 코리아 R&D 패러독스 진단 결과, 과학기술혁신 질적 수준 도약을 위한 시사점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현철 혁신전략MD(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가 ‘국가 R&D 시스템의 효율화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국내외 R&D 혁신정책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중장기 의제를 제안한다.
특히 국가차원의 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R&D가 단순 성과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산업계 전반에 대한 혁신생태계 조성 및 파급력 있는 성과창출이라는 거시적 목표하에서 추진해야함을 전할 예정이다.
오태석 교수(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이강우 본부장(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인환 본부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 조선학 국장(과학기술정보퉁신부), 최영진 본부장(한국연구재단), 홍성주 본부장(STEPI)이 참여하여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성공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은 “R&D시스템의 저효율 구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저성장, 국제 분쟁 심화 등 한국이 처한 난제적 상황변화에 적합한 연구개발 또한 R&D시스템의 새로운 전환과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지난 R&D 투자의 성과와 문제점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R&D 투자방안과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R&D 시스템의 전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