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산하 재료연구소(IMS)가 16일 레이저 및 광기술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고도경(왼쪽부터)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장, 트랜 꽝 티엔 베트남 재료연구소 부소장.[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은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산하 주요 연구기관인 물리연구소, 재료연구소,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과 레이저 및 광기술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 과학기술원은 1975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국립연구기관이자 국무총리 직속의 국가과학기술 정책 연구 자문기관으로 30여 개의 산하 연구소 및 교육기관에서 3500여 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16일 GIST에서 진행된 고등광기술연구소와 베트남 재료연구소의 협약식에서는 상호 관심분야 공동연구 추진, 연구 인력 교류 협력 등을 논의했다.
17일에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각 기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연구 분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산하 3개 기관은 17일 레이저, 광기술 및 재료분야의 국제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GIST 제공] |
고등광기술연구소는 베트남 물리연구소(IOP)와의 국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지난 2017년 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MOU 체결, 공동연구논문 발표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데 이어, 이번 재료연구소(IMS)와의 추가적인 MOU 체결을 바탕으로 베트남 산하 주요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도경 고등광기술연구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2009년부터 다양한 국제 공동연구와 아시안 레이저센터 운영, 레이저 광기술 관련 썸머스쿨 개최 등을 통해 레이저 분야의 연구허브로서의 역할과 아시아 내 국제협력을 주도해 오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 및 아세안 국가들 내 관련 연구기관들과 레이저 및 포토닉스 분야의 기초 및 응용 기술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