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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핵융합에너지 모든 것”…韓 인공태양 ‘KSTAR’ 일반 공개
- 핵융합硏, 4월 과학의 달 기념 대국민 초청행사 개최
한국의 인공태양을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첨단 과학기술의 총아인 핵융합 에너지 연구시설을 공개하는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핵융합 연구자와의 만남 및 연구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대국민 초청 행사 ‘퓨전 팬 데이’를 20일 개최했다.

핵융합연은 공식 SNS 채널 이벤트를 통해 행사 참가자를 모집, 핵융합 연구원을 꿈꾸는 청소년 및 학부모 등 8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핵융합연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진석 박사, 이현정 박사, 이도희 박사가 직접 출연하여 핵융합 연구 현황과 성과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토크콘서트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국민의 큰 관심을 받았던 한국의 인공태양 KSTAR 연구성과를 비롯하여 초전도체, 인공지능 및 로봇 등 첨단 기술과 핵융합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참가자 중 미래 핵융합 연구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연구자들이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진솔한 진로 조언을 전해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초고온 플라즈마의 장시간 운전 기술 확보를 위하여 핵융합로 내부의 디버터 장치를 텅스텐 소재로 교체한 뒤 놀라운 성과를 달성한 인공태양 KSTAR 장치의 모습도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KSTAR 장치를 실제로 둘러보며 핵융합 과학기술 성과에 놀라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더욱 우수한 성과들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권은희 핵융합연 홍보협력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연구 및 인공태양 KSTAR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국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핵융합연은 안전하고 깨끗한 대용량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에너지의 실현을 위해 핵융합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이다. 핵융합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하여 온라인 채널 운영 및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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