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이 새롭게 출시되는 ‘유독픽2’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서비스와 배스킨라빈스·올리브영 등 라이프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인 ‘유독Pick(유독픽) 시즌2’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유독픽은 이용자가 선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 등 미디어 서비스와 각종 라이프 쿠폰을 1개씩 골라 한 달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으로, 시즌2는 시즌1 보다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유독픽 1’은 미디어 서비스와 7종의 라이프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9900원에 제공했다. 특히 유독픽 가입 고객 중 70% 이상이 밀레니얼(MZ)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호응을 받았다. 오는 25일까지 유독픽 1에 가입한 이용자는 별도 공지 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유독픽 2’는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이용자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지니뮤직 등 콘텐츠 서비스 중 하나와 파리바게뜨·던킨·요기요 등 15종의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이용료는 선택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에 따라 달라진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15종 라이프 쿠폰 중 택1(월 1만3900원), 디즈니+와 라이프 쿠폰(월 9900원), 지니뮤직과 라이프 상품(월 8400원) 등이다.

이에 더해 LG유플러스 멤버십 VVIP·VIP 등급 고객은 매달 4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고, 유튜브 프리미엄과 원하는 라이프 쿠폰 1종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통해 다양한 구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익시’를 활용해 이용자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사업담당은 “OTT 비용 부담 뿐만 아니라 라이프 혜택을 확대해 이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즐길 수 있게 유독픽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익시 기반 AI 활용 등 유독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