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탑재돼 발사되고 있다.[로켓랩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첫 번째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이 우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24일 오전 7시 32분(한국시간)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됐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50분 후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 24분 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비행 상상도.[과기정통부 제공] |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 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하여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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