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주호, 24일 의대 총장 만나 ‘대입계획 제출 요청’ 예정
전국 의대에 ‘의대 증원 자율감축’ 반영 대입계획 제출 요청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 수업거부 등 집단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만나 이달 말까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한다.

24일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이날 오후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연다고 동정 일정을 소개했다. 교육부는 “의대 입학정원 자율감축 방안이 발표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이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각 대학이 이달 말까지 의대 정원 관련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교협이 이를 승인하면 내달 중 각 대학은 모집 요강을 발표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증원된 의대 입학정원을 각 대학이 자율 감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요청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당초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됐다.

이 부총리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학생과 교수 들의 복귀 노력도 총장들에 당부한다. 의료계 반발이 계속되며 각 대학에선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오고, 교수들은 집단 사직을 예고한 상태다. 이 부총리는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집단행동 참여 강요 행위 피해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서 피해학생 보호방안을 마련할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k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