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사 안전보건 포럼[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바이오사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하며 국내 바이오 업계의 안전보건 활동 선도에 나섰다.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 포럼은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을 지원하고 바이오 업계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동아ST, 에스티젠바이오 등 총 11곳의 바이오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전보건 정책 및 동향에 대한 고용노동부 강의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업 공정안전관리, 임직원 및 협력사 건강관리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하반기에 2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포럼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평가 가점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도과 현장 점검 유예 ▷안전문화 포상 우선권 ▷포럼 참여자 대상 관리감독자 교육시간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업계에 안전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CSO(부사장)는“이번 포럼은 국내 바이오사들이 안전보건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모인 첫 자리”라며 “포럼에서 공유된 다양한 우수 사례와 토론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이 각 사에 특화된 안전보건 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