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찬(오른쪽) ETRI 원장이 2024 과학기술정보토신의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았다.[ETR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거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ETRI는 임직원 8명이 훈장, 대통령표창 등을 받아 ICT의 우수성을 크게 알렸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ETRI의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 포상은 ICT 분야의 혁신적 R&D에 힘입어, 최근 5개년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2020년 3명, 2021년 3명, 2022년 4명, 2023년 6명에 이어, 2024년에는 8명의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한 총 157명의 수상자 중 ETRI 연구원이 8명을 차지, 전체 수상자의 5%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동통신 2세대(CDMA)부터 5세대까지 핵심원천기술 및 시스템기술을 개발, 대한민국 통신발전에 중추적으로 기여해 최고의 영예인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방 원장은 국내외 특허 721건 등록 등의 성과를 낸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최고 전문가로서 우리나라를 이동통신 강국의 반열에 올린 핵심 전문가로 손꼽힌다.
아울러 대통령표창에는 변우진 대경권연구본부장과 이용태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변우진 본부장은 방송전파위성 분야 신기술발굴과 사업기획 및 정부예산 확보, 위원회 등 활동을 통한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또한, 이용태 책임연구원도 국가 과학기술심의위원회 활동 및 ICT융합 기술기반 국방·재난·공공안전 분야 국가 R&D 사업수행으로 정보화 기반 국가안심사회 구축에 기여해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무총리 수상자로 ▷강동호 실장(사이버보안) ▷나지현 실장(이동통신 기술발전) ▷이준기 실장(광통신 원천기술) ▷이형직 책임연구원(통신정책) ▷조남성(OLED 디스플레이) 등이 선정됐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