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관 등 과학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소외·취약지역을 순회 방문하여 과학전시, 과학교육, 과학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상반기는 8일 경기도 광주시를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전국 권역별 5개 지역을 순회하며, 10월부터 하반기 순회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행사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은 눈으로 보고 만지며 과학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작동형 체험 전시물과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이 탑재된 과학차량(싸이휠)이 준비되어 있고, 지역마다 특색 있는 과학실습 프로그램과 과학마술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과학기술과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작동형 체험전시물로는 북유럽신화에 전자석의 원리를 가미한 ‘토르망치’, 승압·방전의 원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노래하는 테슬라코일’ 등 약 40여종을 체험할 수 있다.
특수 제작된 과학차량을 통해서 ‘판타스틱샌드’, ‘스케치월드’, ‘모션너프건’ 등의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지역별 운영기관에 따라 화석·광물(자연사), 천체망원경·별자리(천문·우주), 아두이노(이공학) 등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과학실습체험이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착시현상’, ‘빛의 굴절’, ‘베르누이의 원리’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연출한 과학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와 연계하여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융복합 전시 및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소외·취약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우고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고르게 과학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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