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으로 매출 1140억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SK바이오팜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9일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매출의 빠른 성장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창사 이후 첫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1분기 매출은 1140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 매출 급증 및 다양한 기타 매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7.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도 전반적인 호조세로 분기 231억원을 달성하며 연초 추정치인 연간 700억원 대비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창사 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온전히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성장으로 흑자를 달성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연간 및 매 분기 흑자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2026년까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으로의 적응증 확장, 소아, 청소년까지 연령 확대 등으로 매출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할 때만 가능한 90% 중반의 높은 매출총이익율과 고정비 레버리지를 통해 향후 빠른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함께 기 구축한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 신규 모달리티 기술 플랫폼과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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