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전 본원.[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가 뉴로모픽 컴퓨팅, 차세대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전지, 광촉매, CO2 전환 기술을 포함한 미래 유망 나노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비전을 전망하는 ‘ACS 나노 서밋 2024’를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나노재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ACS 나노’의 편집위원단 18인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일 오전에는 플렉서블 및 나노바이오 소재 분야의 글로벌 석학으로 손꼽히는 시아오동 첸 난양공대 교수가 ‘고신뢰성 유연 소자 제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7인의 ACS 나노 편집장이 ▷인간의 오감 모사를 위한 나노 소재의 생체 적용 방안을 다룬 나노기술 및 웨어러블·뉴로모픽 전자소자 ▷차세대 나노 신소재의 활용을 다룬 바이오 및 나노 소재 ▷이차전지 및 태양전지 분야를 선도할 나노 신소재 개발에 대한 이머징 기능성 소재 ▷에너지 소재 혁신 등 총 4개 세션에서 강연하고, 9인의 KAIST 교수가 교내에서 연구 중인 나노 신기술을 청중과 공유한다.
KAIST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알리는 포스터 세션 및 우수 발표 시상을 준비해 학생들이 국제학술지 편집장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ACS 나노 총괄 편집장)는 “이번 서밋에는 6만 명 이상의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참여할 것”이라며 “최신 연구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자양분 삼아 나노과학 분야의 발전과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KAIST가 가진 신흥 유망 소재 분야 연구의 저력을 널리 알려 학교의 국제적 위상도 함께 높아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CS 나노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2007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나노분야 월간 학술지다. 연간 2000편의 논문 발표, 총 인용 수 22만여 회, 논문 다운로드 횟수 약 1천 4백만 회, 저널 임팩트 팩터(Journal Impact factor, 학술지에 출판된 논문의 연간 평균 인용 수) 15.8을 기록해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 분야에서 1위로 꼽힌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