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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학연 ‘내 손안에 동의보감’ 앱 새단장
출시 10년, 사용자 경험 개선 주력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사진)은 애플리케이션 출시 10주년을 맞은 ‘내 손안에 동의보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2014년 한의학연은 민족 최고의 의서인 ‘동의보감’을 세계 속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인 내 손안에 동의보감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앱은 동의보감 본래의 한자 원문을 비롯해 동의보감의 국어 번역문과 영어 번역문을 모두 담고 있어 그간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앱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90만 자에 이르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전면 개편된 ‘내 손안에 동의보감’ 애플리케이션

주요 사용자였던 한의사의 사용 패턴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목차까지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목차에서 본문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검색 기능 오류를 수정해 검색 속도를 높였다. 또 옛 한글, 확장 한자 등이 디지털 환경에서 화면에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스마트 기기에서 누구나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의보감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서도 이달 중순까지 등록 예정이며, 같은 방법으로 찾을 수 있다.

권오민 한의학연 책임연구원(박사)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디지털 자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을 담고 있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앞으로도 한의학 임상·연구·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의보감은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기록 유산인 만큼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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