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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인터, 2분기 영업이익 1296억원…“트레이딩 사업 호조”
2분기 매출 4조736억…전년比 18.4% 증가
LX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공장 남부 전경. [LX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3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오른 1296억원이다.

자원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실적 상승에 이바지했다고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설명했다. 물류 운임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디딤돌 삼아 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광산, 제련소 등 추가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외에도 구리, 규사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인도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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