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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원인은?[파리2024]
의료진 “과로에 따라 휴식 필요…이상소견 없어”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2위를 기록한 김예지가 오륜 마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31·임실군청)가 9일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실신한 원인은 ‘과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지가 입원한 전주 대자인병원 응급의학과 관계자는 이날 오후 “김예지가 과로에 따라 휴식이 필요하다”며 “혈액검사와 CT 검사, X-레이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며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실군청 사격팀 곽민수 감독은 “예지가 지금 잠이 들었다”며 “의료진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했으며 많이 자고 많이 먹으라는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 1분께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 그는 현장에서 10분 만에 회복됐고 곧바로 전주 대자인병원으로 이송됐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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