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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이재명, 코로나19 쾌유 빈다”…‘기싸움’ 해석에는 선 긋기
한동훈 “충실히 준비해서 민생 위한, 정쟁 중단 선언하는 회담 되길”
여야 당대표 회담 9월로 밀리나…“다음주는 이재명 일정이 어렵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시간이 더 생긴만큼 더 충실하게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측에서 저희에게 부득이하게도 이번주 일요일(25일)로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코로나 증상이 생겨 부득이 연기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전해 오셨다”고 했다.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부터 이해식 비서실장과 수시로 대화해오고 있다”며 “어제 오후에 실무회동도 있었다.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기싸움을 하면서 논의가 미뤄지고 있다거나 관계자발로 이야기가 여기저기 나온 것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박 비서실장은 “구체적으로 잘 이야기된 부분도 있고 아직 간극이 멀어 조율할 부분도 있다”고 부연했다.

여야 당대표 회담이 더 미뤄질 가능성도 언급됐다. 박 비서실장은 “지난주 (일정 논의 당시) 다음주 월요일(26일), 화요일(27일)도 고려했는데 다음주는 이 대표가 일정이 어려운 것 같다”며 “조금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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