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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목에 조국도 동참…‘뉴라이트 거부’ 릴레이 확대
李 “尹 정권, 우리 역사 친일로 덧칠”
曺 “친일·밀정 정권 축출 힘 모을 것”
[조국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목을 받아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앞서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당무 복귀 첫날인 이날 릴레이에 동참하며 조 대표를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의 지목에 부응하여 릴레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일제 치하에서 광복된 지 79년이 지났는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 ‘일진회’(一進會) 회원 같은 자들이 정부와 학계의 요직에 임명되고 있다”며 “리노이에 칸요(李家完用=이완용)가 안중근을 꾸짖고 마쓰우라 히로(松浦 鴻=노덕술)가 김원봉의 뺨을 쳤던 시절이 다시 오는 느낌”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야당·시민사회와 함께 친일 밀정들을 하나하나 색출해 국민께 고하겠다”며 “친일 밀정 정권 축출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다시 한번 외친다. ‘밀정을 임명한 자가 밀정이다!’”라며 “다음 주자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님,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 두 분을 지목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인스타그램]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당 김용만 의원님이 제안해 주신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퇴행을 막아낼 광복(光復)의 힘을 믿는다”라며 “윤석열 정권이 거듭 역사의 전진을 거스르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친일’로 덧칠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국민의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일본의 과거사에 면죄부를 주는 일에만 여념이 없다”며 “어둠을 이기고 빛을 되찾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이어받아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다음으로 우리 당 김민석 최고위원님,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님 그리고 제 마음에 동감하는 여러분께서 릴레이를 이어가 달라”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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