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은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태어나 휴스턴에서 성장기를 보내 남부 힙합의 세례를 받고 자란 미국의 래퍼다. 게다가 엄마도 래퍼여서 음악 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메건은 아예 이름에 '스텔리언'(종마)을 붙여 텍사스의 튼튼한 말과 같이 강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래서인지 2020년 자신이 피처링한 카디비의 싱글 'WAP'은 좀 무섭다. 빌보드 1위에 오른 'WAP'과 메건이 동시기에 발표한 'Savage Remix'(feat. Beyonce)도 역시 빌보드 1위에 올라 전성기를 맞았다. 메건은 2021년 여성 래퍼로는 이례적으로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신곡 ‘Neva Play (feat. RM)’이 지난 6일 오후 1시 발표됐는데, 방탄소년단 RM이 참여해 또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Neva Play (feat. RM)’은 중독성 강한 비트가 특징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메건 더 스탤리언의 화려한 래핑에 RM의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역동적인 컬래버레이션이 완성됐다.

두 사람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돋보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Neva Play (feat. RM)’ 뮤직비디오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RM과 메건 더 스탤리언의 불꽃 튀는 액션이 펼쳐져 곡의 몰입감을 더한다.

메건 더 스탤리언은 “RM과 함께 이 곡을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나는 RM을 사랑하고 방탄소년단을 사랑한다. RM이 선보인 가사는 너무 좋았기 때문에 팬들 모두가 즐겁게 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메건 더 스탤리언은 ‘HISS’, ‘Savage Remix (feat.Beyoncé)’ 등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팝스타다. 그는 2021년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를 시작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랩 여성 아티스트’(Top Female Rap Artist),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페이버릿 여성 힙합 아티스트’(Favorite Female Hip-Hop Artist)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