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특검’까지 이대로 거부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권 사유화에 엄중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 검찰이 추구하는 단 두 가지 목표로 보인다”며 “야당 대표에게는 말 몇 마디, 22년 전 사건까지 끄집어내서 최고형까지 구형하는 선택적, ‘짜깁기 수사’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부인에게는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관저 공사비리, 공천 개입 등 쏟아지는 의혹에도 ‘뭉개기 수사’”라며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데 쏟을 힘과 에너지, 제발 도탄에 빠진 민생 돌보는 데 쓰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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