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볼락 어촌계 어장 방류
군은 지난8일 조피볼락(우럭) 치어 10만마리를 서면 통구미어촌계와 북면 현포어촌계 연안에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조피 볼락은 북면 현포리에 있는 울릉군 수산종묘배양장에서 자체 처녀 생산한 것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결과에 합격된 건강한 종묘다.
특히 금년 3월에 치어를 구입, 종묘배양장에서 4개월 동안 6~7cm 정도 건강하게 자란 만큼 울릉군 자체 종묘생산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명 우럭으로 불리는 조피볼락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횟감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하여 활어회 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다.
현지 주민들도 가격이 높고 구하기가 어려워 쉽게 먹지못하는 어종이다.
조피볼락은 매년 경북수산자원 연구소에서 치어를 무상 분양 받아 방류해왔으나, 이번에 방류된 조피볼락 치어는 울릉군 수산종묘배양장에서 처음 생산된 것으로 기르는 어업을 전환하는 울릉군의 장래 수산발전계획에 첫 단추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또 조피볼락 외에도 홍해삼 종묘를 방류하기 위해 20만미를 자체 생산해, 현재 양식 중에 있으며 체중 0.8~7g정도 자라게 되는 금년 11월중 방류를 계획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넙치 치어도 9월 중에 생산하여 11월경 방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 울릉도와 독도연안 어장에도 수산종묘를 꾸준히 방류하여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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