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및 시식회 개최
상주시가 뽕나무를 횔용한 특화음식을 개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중간 용역보고회(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삼백(三白:쌀,누에,곶감) 의 고장 경북상주시가 뽕나무를 활용한 특화음식을 개발해 관심이 집중된다.
상주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가운데 뽕나무를 활용한 특화음식 개발 최종보고회 및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용역을 맡은 김정숙 리아트푸드연구소장은 뽕잎과 콩을 활용한 죽등 한식10코스와 뽕잎감자스프 등 양식 5코스 메뉴를 발표했다. 또 닭 한 마리 뽕잎칼국수 외 9종의 단품메뉴에 대한 시식회도 이날 함께 열렸다.
순수 뽕나무의 열매(오디)와 가지, 잎, 줄기, 뿌리등을 활용해 개발된 여러 메뉴들은 식품학적, 영양학적 성질을 이용한 조리법에 단품 메뉴와 반찬으로 선보여 참석자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순수 뽕나무 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화음식이 상주시의 독특한 음식 문화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선호 메뉴들을 설문조사 한뒤 다음달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몇 차례의 전수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 개최되는 녹색농업대축전 에 개발된 메뉴를 전시·홍보해 상주시 대표 음식 메뉴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 용역에 참석한 음식점 대표 A씨는 “이번에 개발된 메뉴들의 조리방법등 이 식당들에게 소상하게 잘 전수돼 상주의 독특한 음식문화로 널리 알려져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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