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일본 파워블로그 팸투어단.(사진제공=경상북도관광공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본 큐슈지역 여행, 음식 파워블로거 10명을 초청해 경북의 관광매력을 알렸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일 후쿠오카와 대구간 정기노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과 정기노선과 맞물려 경북의 맛과 체험위주의 관광 상품을 홍보해 일본인 개별 관광객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팸투어에 참여한 이들은 팔로워가 30만명이 넘는 인기 파워블로거들로 체험하고 맛본 여행기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일본 현지에 생생한 체험담을 실시간으로 홍보했다.
이들은 먼저 경산의 하늘호수를 방문해 한방비누 만들기 체험을 가지고 안동으로 이동해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안동찜닭을 맛봤다. 또 문경의 도자기박물관, 레일바이크 체험, 오미나라에서 나만의 기념와인 만들기 체험에 이어 마지막 날은 청도 와인터널과 소싸움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타카키구미(여·50)씨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매력을 제대로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체험담을 일본에 알려 경북관광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수많은 팔로워가 따르는 파워블로거가 일반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기에 그들을 이용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경북의 매력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알리는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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