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험지구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3만1513명으로 전년대비 1864명(5.58%)줄었다.
이는 2015학년도 대비 2452명, 2014학년도 대비 3426명, 2013학년도 대비 4229명, 2012학년도 대비 4936명이 감소한 수치다.
재학생 및 검정고시출신 지원자는 각각 2만4356명과 529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821명과 86명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6628명으로 43명 소폭 증가했다.
재학생 비율은 77.29%, 졸업생은 21.03%, 검정고시출신은 1.68%를 차지했다.
또 남자는 1만6521명(52.43%), 여자는 1만4992명(47.57%)으로 남자가 1529명 많았다.
탐구영역 선택 분포는 사회탐구 1만5503명(49.60%), 과학탐구 1만5541명(49.72%), 직업탐구 214명(0.68%)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자의 95.75%인 3만175명이 5개 영역(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을 선택했으며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까지 6개 영역을 모두 선택한 경우는 3018명(9.58%)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들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며 "미응시할 경우 수능 전체가 무효처리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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