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내 산악지대 출렁다리 가운데 가장 높고 긴 경북 봉화군 청량산 하늘다리의 통행이 다음달 까지 금지된다.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청량산 하늘다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0월30일까지 통행을 제한하고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관리소 관계자는 “지난 8월30일까지 진행된 하늘다리 정밀점검 및 정기점검에 따른 후속조치로 구조해석 및 장력 측정 등을 통해 얻은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안전성확보를 위한 작업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5월 준공된 하늘다리는 청량산도립공원 내 자란봉(해발 806m)과 선학봉(해발 826m)의 해발 800m 지점을 잇는 길이 90m의 현수교로 산악지대에 설치된 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지상에서의 높이는 70m이며 청량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꼽힌다.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하늘다리는 청량산의 명물인 만큼 안전이 가장 우선 시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보강작업을 하게 됐다.” 며 “하늘다리 뿐 아니라 도립공원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서도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Zero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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