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수청이 최근 설치한 독도어민숙소의 해상용 크레인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한민국 아침을 가장먼저 맞이하는 우리 땅 독도 주민숙소에 해상용 크레인이 설치돼 독도주민은 물론 독도관리사업소 현지 공무원들의 생활이 한층 더 편리하게 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독도(서도)주민 숙소에 기존 설치됐던 크레인의 노후로 잦은 고장이 발생하자 최근 최신형 크레인을 교체,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이 2억 9000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크레인은 유압구동 관절 및 신축식으로 크레인 능력이 약 226kNm나 된다.
최대작업 높이 15.5m, 유압 신장길이 8.42m로 선회중심기준 작업반경이 무려 13.5m다.
특히 전회각도가 400° limited, 원치 권양능력이 2500kg, 붐기본 각도 - 55°~80°에 크레인 무계만 3900kg 에 달해 울릉도에서 가져간 각종 생필품과 유류운반은 물론 독도주민 김성도 씨 모터보트 와 관리사무소 업무용 보트 상가 (上架)에도 훨씬 수월해 졌다.
독도 어민숙소에 설치된 해상용 크레인이 유압구동 관절및 신축식으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데 편리하게 됐다.
기존 크레인은 노후화와 하중 능력저하로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없어 갑작스런 기상 이변 시 모터보트 상가는 물건 구조물 인양을 인력으로 감당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도명환 포항해수청 선원해사 안전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최신 크레인은 영토 수호는 물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도주민에게 최소한의 불편을 들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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