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주민 무료관람,당일석식제공 및 포항숙박비 일부 지원
주최·주관사인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위원장 황인찬)에 따르면 7일~ 9일까지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과 유명 가수가 공연하는 ‘제10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울릉군민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10년째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의 아름다운 해변인 칠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재즈축제 위원회는 3일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울릉도 주민들에게 문화 향수를 함께 공유하기위해 페스티벌에 참가 하는 주민과 학생 선착순 200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울릉-포항간 운항하는 ㈜제이에이치페리 씨플라워호 승선권 예약시 5일까지 신청 하면된다.
혜택으로는 후포항~포항숙소~행사장 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제공되며 포항체류시 1일1인 1만원이 지원된다. 단,울릉도 주민이 이용하는 신화장,대궁장,맨하탄,비너스 중 사전 개별 예약을 해야한다.
또 1만5000원상당의 무료 관람 티켓이 주어지며 8일 관람일 에는 무료 석식도 제공받는다.
이번 칠포재즈에는 디 디 브릿지 워터(Dee Dee Bridgewater), 샤린느 웨이드(Charenee Wade), 블루스윙, 블루 스톰퍼즈, 더 트레블러스 등 해외 3개국에서 5개 팀의 아티스트가 출동한다.
이와 함께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웅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에이퍼즈, 55밴드, 전용준 그룹, 오창민트리오&보컬 등이 출연한다
또 가을바다 정취속에 칠포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게 될 김건모, 거미, 장범준 등 인기 대중가수들이 포항에 온다는 소문에 펜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칠포재즈축제는 (주)대아 선사를 비롯한 (주)JH페리, (주)울릉도심층수, 대아리조트 등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대아그룹에서 문화적 불모지인 철강의도시 포항시에서 2007년 최초로 개최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국제문화 행사로 격상, 자미래김하고 있다.
이 날 행사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포항시에 전액 기부된다.
한편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위원장인 대아그룹 황인찬 회장은 지난 8월 집중폭우로 많은 피해를 당한 울릉도에 2억 원의 성금과 울릉해양 심층수 2000병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이 대아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최근 경주시에 지진 피해를 본 한옥 복구에 써 달라며 기와 5만 장을 전달하는등 평소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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