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영주시가 활발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영주시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목표로 투자유치 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지원활동을 나선 결과 기존 기업의 대규모 재투자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영주시는 지난 7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불화텅스텐(WF6) 공장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그동안 영주시에서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SK머티리얼즈의 공장설비 455억원, 전력 등 기반시설 55억원 총 510억원의 추가투자와 31명의 신규인력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를 켰다.
SK머티리얼즈는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기업으로써 1982년 회사를 창립했다. 2014년 800억원, 2015년 500억원을 추가 투자한 기업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 생산 세계 1위,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다이클로로실란(SiH2Cl2)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써 사랑의 연탄 나누기, 농촌일손돕기, 벽화그리기, 필두마을 복지화합관 기증, 사랑의 헌혈행사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기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준 결과로서 향후 영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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