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1리 토사·쓰레기 청소 등 마을 복구 작업
지난 7일 오후 한수원 직원 30여명이 경주본사 인근 마을인 감포읍 감포1리에 나가 강풍과 폭우에 떠밀려온 토사와 각종 잔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한수원)이 태풍 '차바'로 많은 피해를 입은 본사 인근 지역의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한수원 직원 30여명은 지난 7일 오후 경주본사 인근 마을인 감포읍 감포1리에 나가 강풍과 폭우에 떠밀려온 토사와 각종 잔해, 쓰레기를 치우는 등 마을을 청소하는데 힘을 보탰다.
월성원자력본부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마을들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직원들을 신속히 파견해 복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마을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피해 복구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면서 "또 물품이나 장비 지원 등을 통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예전의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태풍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작업은 물론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황남동 일대에도 직원들을 파견해 기와 복구작업을 돕는 등 각종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