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제21회 경상북도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안동에서 열린다.
10일 사)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 장하숙)에 따르면 장애인 결혼식은 11일 낮12시부터 안동 그랜드호텔 아모르홀에서 경상북도 내 미혼 장애인 및 예비 신랑신부 7쌍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립교향악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의 축가 속에 엄숙한 결혼식이 거행되며 결혼식이 끝나면 이들 신랑신부들은 대구공항을 통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천지연폭포와 송악산해상공원,메이즈랜드등을 둘러보는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경상북도 장애인합동결혼식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생활형편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87쌍의 커플에게 결혼의 꿈을 이뤄주며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결혼식뿐만 아니라 웨딩관련 비용 일체와 하객식사, 각종 혼수물품 및 웨딩카 지원은 물론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무료 신혼여행 등을 진행해 소외감 없는 새로운 삶을 주선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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