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심 대한노인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신현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성금전달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심)가 경북 경주지역 지진피해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심 대한노인회장등 일행들은 13일 경상북도청 디미방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심 중앙회장과 전국 시·도 노인회 연합회 회장 16명은 성금 전달과 함께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주시민들과 저소득 이웃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이날 직접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심 회장은 “지난달 강진에 이어 계속되는 여진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음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가 컸던 경주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복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수 회장은 “경주지역의 어려움을 외면치 않고 따뜻한 온정을 전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성금은 피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 대한노인회는 이번 기부에 앞서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지원 성금 28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000 번째 회원으로 가입해 사회적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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