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14일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서 농·축협 고객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 경주교육원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병원 농협 중항회장을 비롯,김관용 경북지사.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최양식 경주시장,최원병 전 농협중앙회장등이 참석해 교육원 개원을 축하했다.
농협경주교육원은‘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축협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활동과 복지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3월 착공했다.
연면적 2만9000㎡에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연수동·휴양동 등 총 2개 동으로 건축됐다.
이 교육원은 연간 1만여 명의 교육생이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은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으며, 휴양동 시설을 운영해 농업인 조합원의 복지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농협은 경주연수원 개원을 통해 농협의 핵심가치인‘깨어있는 농협인, 활짝웃는 농업인, 함께하는 국민’를 실현하는데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경주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농업인과 농협의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농협 경주교육원이‘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농업인과 임직원의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교육원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교육원 개원에 맞춰 경주지역의 지진 및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의 성금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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