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13일~ 16일까지 콩세계과학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여성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부석태 세계화 와 국제교류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아프카니스탄 국제구호단체인 NEI의 다자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에는 Dr. Marghalari Khara(말할라리 카라) 여성부 보건국장, Dr. Kamela Sultani(카멜라 술타니) 공중보건부 국장 등 6명이 연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콩의 효능과 콩을 이용한 식품 등 아프가니스탄 농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콩세계과학관 뿐만 아니라 요선재, 영주시보건소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콩세계과학관에서 토종콩 부석태를 이용해 두부와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음식 소개와 콩의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콩고기, 콩떡, 콩빵 등 콩을 이용한 여러 가지 음식만들기 체험은 물론 연수기간 중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에도 참여해 풍기인삼에 대한 정보도 접하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초청 연수는 콩의 원산지인 한국을 홍보하고 부석태의 세계화와 국제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4일 한국콩연구회-NEI와 부석태의 세계화와 저개발국가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해외협력 사업을 실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 콩세계과학관은 최근 스리랑카 농림부 장관 일행을 비롯, 아프가니스탄 농림부 차관 일행, 루마니아 농업관련 연수단 등 많은 외국 연수단들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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