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17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1240명의 명단을 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개인 864명, 법인 376업체 등이다.
체납액은 지난해 178억600만 원에서 올해는 382억3천900만 원으로 204억3천3백만 원이 증가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2억6천700만 원이고 법인 최고는 12억2천만 원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69명(21.7%), 서비스업 171명(13.8%), 건설·건축업 152명(12.3%),도·소매업 99명(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체납유형별로는 부도폐업 817명, 담세력 부족 259명, 해산.청산 81명, 사업부진 37명 등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와 함께 은닉재산 추적, 출국금지, 금융재산 압류, 부동산 공매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