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의 교육현장과 교육단상 담아
최성해 동양대 총장
17일 동양대애 따르면 이 책은 최성해 총장이 지난 30여 년간의 교육현장에서 겪은 일들과 느낀 점들을 정리한 교육단상을 모은 에세이집으로 그동안 대학교육, 대학지성 등 한국고등교육 주요 기관지와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이나 글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책은 '변화의 시대, 대학의 길을 묻다'라는 시대적 화두를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를 이야기하다(제1부)와 청춘을 위한 제언(제2부)으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우리 대학이 시대적 소명을 망각하고 시장의 논리에서만 교육을 바라보는 점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교육 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들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우리 대학들은 ‘정치가 지배하는 교육’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한다.
제2부는 이 시대가 지향하는 지식인상을 '선비정신'을 중심으로 해명하면서 그동안 주요 기관에서 행한 특강들을 수록했다.
젊은이들에게는 새 눈(雪)을 밟는 첫 사람으로 자신 있게 인생의 길에 나서야 하며 계곡의 얼음이 녹아 물이 흐르며 봄꽃이 피듯이 자기의 세계를 활짝 펼치라고 조언을 하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현재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미국필라델피아 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교육개혁 이대로는 안된다,’‘교수평가와 연봉제’가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