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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UAE 원자력 전문학사 교육사업 완료 기념행사 개최
UAE 학생 위탁교육 과정 통해 원자력 인재 118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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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 교육을 완료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한수원)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및 나와에너지(Nawah Energy, UAE원전운영사)는 지난 12일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 교육사업 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 16명과 나와에너지 라시드 알누아이미 인사담당 최고책임자, 에미리트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카두리 한국지사장 및 한수원 UAE사업센터 남요식 처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생 16명은 3년 12학기 과정의 원자력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이 과정을 통해 118명의 원자력 전문학사가 배출됐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 사업은 대한민국과 UAE 정부가 경제 협력을 위한 협정에 따른 사업으로 한수원 외 에미리트원자력공사, 나와에너지, 왕립기술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했다.

교육사업의 목적은 UAE의 원자력 산업을 이끌어 갈 UAE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있다. 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과정은 3년 12학기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7학기는 UAE 왕립기술고 자매학교인 아부다비 폴리텍(AD Polytech)에서 이론교육을 하고 나머지 5학기는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에서의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에게 아부다비 폴리텍은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한수원은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한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향후 나와에너지에 채용돼 UAE 바라카 원전 준공 후 발전, 방사선 안전, 화학 및 정비 분야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UAE와 한국의 관계자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UAE의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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