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시 공동대응 가능
17일 월성원자력본부와 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가 환경관리센터 사무실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환경관리센터(센터장 정성태)는 17일 환경관리센터에서 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접한 위치에 원자력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진, 태풍, 폭우 등 자연재난과 화재, 폭발,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사회재난에 대비함은 물론 합동점검 및 연간훈련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소방서, 해양경비안전서 등 긴급구조기관 출동전 최인접 기관의 상호지원을 통해 소방서 기준 현장 도착시간을 10분에서 5분이내로 단축시켜 '재난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두 기관이 함께 재난에 공동대처함으로 원자력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재난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